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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 노낙경 원장,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 ‘피부 안티에이징 시술의 A to Z’

대한피부항노화학회, ‘제14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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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낙경 원장은 염증성 노화가 피부뿐 아니라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항노화분야에선 다른 어떤 나라보다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 들면서 발생하는 세포노화와 염증반응이 각종 만성질환뿐 아니라 피부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염증반응에 의한 노화, 즉 인플라메이징(inflammaging)이 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춰 대한피부항노화학회는 1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피부과 의사의 차별화된 항노화 치료의 기초이론부터 최신지견까지’라는 주제로 제14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항노화시술의 최신지견과 피부과전문의로서 알아야 할 학술적 지식들을 폭넓게 공유했다. 

■피부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인플라메이징’

인플라메이징은 염증반응에 의한 피부노화를 의미한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자외선, 인체미생물군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노출되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요인들이 피부의 주요 세포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켜 피부 미세환경을 변화시킨다는 것. 세포 노화 역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러한 변화는 결국 피부 탄력 감소와 주름 증가로 이어진다.

이에 국내 항노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염증반응으로 유발된 피부노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피부의 염증노화가 주는 임상적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한 노낙경 원장(청담도산대로 리더스피부과)은 “염증반응에 의한 피부노화는 레이저를 비롯한 에너지기반 치료들과 스킨부스터 같은 주사형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특정 치료가 반복되면 피부의 염증성노화를 오히려 촉진시키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예컨대 레이저치료는 피부에 미세한 손상을 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지만 반복적인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낙경 원장은 “결국 염증반응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시점에선 구체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환자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 최소한 염증성 노화가 악화되진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전문가들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염증성노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피부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노화과정을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피부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 Adviser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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