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동안 ‘꼼수’란 단어가 화두였습니다. 꼼수의 사전적 의미는 “째째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방법이라도 나만 알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몰래 사용한다면 그것은 ‘꼼수’에 불과할 것이지만 세상에 널리 알리고 남을 돕기 위해서 사용한다면 이는 ‘개선’이요 ‘혁신’일 것입니다.
수 년 전 최초의 프랙셔널 레이저인 프락셀이 출시된 이후 흉터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어서 이제 흉터 치료의 기본은 박피가 아니라 프랙셔널 레이저가 되었습니다. 프랙셔널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빔을 잘게 쪼개어 피부에 조사해서 레이저 후 부작용을 줄이고 재생을 빠르게 하는 원리입니다.
프랙셔널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프락셀과 같이 팁을 움직이면서 피부를 스캔하듯이 빔이 흩뿌려지는 방식이 있는데, 최초의 프락셀이 채택한 이래로 프락셀 시리즈들은 모두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의 넓은 면적에 레이저 빔을 균일하게 조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식은 도장 찍듯이 피부를 누르면서 레이저 빔이 나가는 이른바 스탬프 방식으로 프락셀 이외의 대부분의 프랙셔널 레이저가 채택하고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경우 같은 국소 부위를 강하게 치료하는 데 편리합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이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해서 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스탬프 방식의 프랙셔널 레이저를 시술할 때 깊은 흉터가 있는 부분은 의식적으로 더 꾹꾹 누르면서 레이저를 조사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같은 파장 같은 에너지의 빔이라도 더 깊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저만의 ‘꼼수’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요...그런데, 최근 저의 이런 생각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프랙셔널 레이저가 나왔습니다(저만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바로 스타룩스 XD입니다.
스타룩스 XD의 팁을 보면 올록볼록 돌기가 달려있는데 레이저 빔이 이 돌기 부위에서만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스타룩스 XD는 돌기가 달린 팁을 압박하여 피부에 밀착시키면서 시술합니다. 이 때 피부 속의 혈액 등을 밀어내고 피부의 두께를 줄인 다음 에너지가 침투되기 때문에 진피 깊은 곳까지 전달됩니다. (기존 StarLux1540대비 에너지 침투 깊이가 20~50% 증가하였습니다.)
이때 에너지가 위쪽 표피부분에는 좁고 아래쪽 진피 부분은 두꺼운, 항아리 모양으로 피부 속에 침투되기 때문에 표피 손상이 최소화됩니다. 표피 손상이 거의 없으므로 시술 후 붉은 기나 붓기가 금방 가라앉고 딱지가 생기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레이저 빔이 깊이 침투하면 혹시 그만큼 더 아프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스타룩스 XD는 기존 프랙셔널 레이저 보다 훨씬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깊이 침투하는데 왜 통증이 더 적을까요? 스타룩스 XD는 압박을 주어 시술하기 때문에 게이트 이론(Gate-control theory)이 적용되어 압감이 통감보다 더 크게 느껴져 통증이 적습니다.
스타룩스 1540 XD는 기존의 프랙셔널 레이저에서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프랙셔널 레이저입니다. 여드름 흉터와 모공뿐만 아니라 수술 또는 외상 흉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 잔주름, 피부결 개선 효과도 좋습니다. 특히, 튼살 치료에 대해서는 미국 FDA에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합니다.
흉터와 모공 치료에 있어서 어느 한 가지 방법 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레이저들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표시가 덜 나고 색소침착의 가능성이 적은 레이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겠죠?
올 여름 스타룩스XD로, 티 내지 말고 흉터와 모공 치료 받으세요.
노출의 계절…튼살 고민도 해결하시고요~^^
노출의 계절…튼살 고민도 해결하시고요~^^